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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메모3 (논문)

논문리뷰7: 남아 선호 사상은 사라진 것일까?

Choi, Eleanor Jawon, and Jisoo Hwang. "Child Gender and Parental Inputs: No More Son Preference in Korea?." The American Economic Review 105.5 (2015): 638-643.


출생성비 1.05:1 남아선호사상은 사라졌는가? -->부모가 딸과 아들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돈의 투입을 비교함으로써 성차별적 육아관행이 남아있는지 검토함. 특히 한국은 출생성비는 자연성비를 되찾았지만 노동시장에서의 차별은 남아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케이스가 될 수 있음.

자료는 노동패널, 생활시간조사, 한국교육종단연구, 사교육비 설문조사 활용하였으며, 출산결정의 내생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첫째 아이의 성별을 무작위화함. 연구결과는 부모의 인풋과 기대가 아이의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 1) 아이엄마는 아이가 딸일 때 더 많이 직장으로 복귀하였고, 2) 딸은 아들보다 집안일에 투입된 시간이 두배 더 높았으며, 3) 첫아들은 첫딸에 비해 사교육비 지출이 23불 더 높았음. 4) 부모는 첫 아이가 아들일 때 (딸일때보다) 그들이 더 높은 교육수준을 받고,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기를 기대하였음.


내생성문제: 출생성비에 대한 selection bias가 있을 경우 딸들은 성차별이 매우 심한 가정에서 태어날 가능성이 낮아짐. 성감별 낙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둘째 아이, 셋째 아이 성비는 여전히 남아선호에 의해 결정됨 (이것은 미국과 같은 고소득국가에도 해당)  -->Dahl and Moretti의 randomness of the fist child's gender 방식을 활용함. 


노동패널 자료: 1998-2010년치 활용

1) 엄마가 첫아들을 낳고 직장 복귀할 확률은 딸 낳았을때보다 약 8%가량 높으며, 직장에서의 직위는 보정됨. 시간을 장기로 잡아도 마찬가지 결과

2) 생활시간 조사는 99년, 04년, 09년을 활용하였으며 아이는 10세이하였을 때만 포함. 이 데이터는 아이가 첫째인지 둘째인지를 가리지 않기에 정확한 결과는 도출이 안되지만 10세에서 18세 아이들 가운데, 1일 기준으로 여자아이들이 집안일을 하는데 약 0.9시간 가량을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남. 

3) 한국교육종단연구는 2005-2007년 데이터셋이 활용됨. 국영수 학원에 월간 23불씩 더 많이 지출되었는데 반대로 비교과 과목 취미, 음악 등에는 여자아이에게 더 많이 투자되는 경향이 있었음. 

4) 부모는 첫아들에게서 약 0.24년의 평균 교육연수를 더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